오아시스마켓, 3Q 영업익원 27억 47%↓…무인 자동화 매장 투자 영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아시스마켓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2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53억원으로 1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92억 원, 124억7000만 원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번 분기 소형 AI(인공지능) 무인계산 시스템 ‘루트100’을 적용한 세계 최초 무인 자동화 매장을 선보였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무인 자동화 매장 초기 투자 비용과 마케팅·광고 집행 확대 영향으로 감소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기술 혁신과 마케팅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이 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졌음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새벽배송 경쟁력과 혁신 기술, 충성 고객층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과 흑자 이익 확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