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호텔롯데, 시니어 금융서비스 도입 협약

[포인트경제] 신한은행은 ㈜호텔롯데와 시니어 레지던스 연계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인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입주 고객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맞춤형 자산관리, 건강한 노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무 및 부동산 세미나와 종합 자문 컨설팅을 진행하며, 브랜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양사는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가 결합된 새로운 시니어 라이프케어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향후 헬스케어, 문화, 여가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 주도 아래 시니어 고객 대상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론칭했으며, 주요 그룹사들이 고객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 고객에게 단순한 자산관리를 넘어 삶의 전반을 함께하는 토탈 시니어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확장하게 됐다”며 “주거, 헬스케어, 금융이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삶의 질 향상과 시니어 금융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입주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선도자로서 VL을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