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3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주력 고객사의 텐서처리장치(TPU)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597원에 글로벌 동종업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3.2배에 15% 프리미엄을 부여, 1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 가속기와 800G 네트워크 등 하이엔드(Highend) 제품군에서 요구되는 초고다층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구현 능력과 선제적 증설을 통해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공급 역량을 프리미엄의 근거로 반영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8% 늘어난 2680억원, 107.0% 성장한 5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주력 고객사의 차세대 TPU향 신제품 물량 공급 효과와 800G 네트워크 스위치향 제품 생산 안정화가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고다층 MLB 시장의 공급자 우위 구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주력 고객사가 자체 AI 반도체를 외부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형 사업 모델로의 전환은 동사의 성장 가시성을 끌어올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선제적 증설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수용력(Capacity)을 확보한 동사의 가격 협상력과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6.3% 상승한 1조572억원, 99.3% 증가한 20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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