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심근 수축 및 이완 기능을 구현하는 독자적인 AI 심장재생 패치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심근경색 동물 모델을 이용한 국내외 전임상 시험에 본격 착수한다.
로킷헬스케어는 과거 독일 프라운호퍼 생명공학연구소(Fraunhofer IBMT)와의 심장재생 패치 협력 경험과 더불어 피부, 연골, 신장 등 타 장기 재생에서 축적한 소재·세포처리 노하우를 통합해 독자 AI 심장재생 패치를 완성했다.
이는 '자가세포 기반'의 차세대 AI 재생치료를 지향해 연구개발을 이어온 결과물이다.
이번 AI 심장재생 패치는 심장근육과 모세혈관의 동시 재생을 목표로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전기신호 전도 및 동기 수축 유도, 심장벽의 구조적 보강,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의 국소 전달, 면역·염증 반응 최소화다. 이를 통해 손상된 심근을 재생하는 것이 핵심이다.
로킷헬스케어는 국내외 심장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효능·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적응증을 심근경색·확장성 심근병증·심부전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에서 약 1980만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심혈관질환(CVD)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이지만 기존 증상 관리 중심의 치료법으로는 손상된 심근 자체를 회복시키는 데 한계가 있고, 심부전 등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본적인 심혈관 질환 치료법 개발은 장기재생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라며 "피부, 연골, 신장에 이어 심장근육과 혈관을 재생하는 AI 심장재생 패치를 통해 종합 장기 재생 분야의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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