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웰니스 러닝'을 선언하며 러닝 유행에 합류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요즘 일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주변에서 체력 증진을 위해 러닝을 많이 추천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박나래 할머니 집에서 본 기안84의 체력이 놀라웠다"며 기안84가 러닝으로 얼굴을 잃었다. 기안이 처절한 러닝이라면 저는 웰니스 러닝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말한 '웰니스 러닝'은 자신을 혹사시키는 대신, 스스로를 돌보는 '아이 러브 마이셀프 러닝'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뛰라는 의미예요. 힘들면 쉬어, 스트레스 받지마, 욕 하지마. 힘들면? 서면 돼 앉아, 누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우일은 "모토는 좋은 것 같아요. 설득력 있어요"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기안84가 처절한 러닝을 하니까, 저 같은 초보는 엄두도 못 낸다"며 "편안하게 체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무무런'으로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러닝용품 매장을 찾아 본격적인 장비 세팅에 나섰다. 그는 "러닝 최고 기록이 3km예요.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 장비빨이 필요해요"라며 매장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전현무는 "남들 신는 신발 말고 '쟤 좀 아네' 하는 느낌을 원한다"며 마니아층에게 인기 있는 러닝화를 선택했다. 이어 흡습성이 좋은 기능성 의류와 양말, 조끼, 무릎 보호 테이프까지 풀착장을 완성했다.

총 금액은 1,002,200원으로 상당한 수준이었다. 이어 공개된 전현무의 풀착장 모습에 패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워터파크 가는 것 같다", "강아지 조끼 같다", "웨이크보드 타러 가는 거냐"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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