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이마나가까지 합체하나, 다저스 유력 후보 떠올랐다 "자금력 타의 추종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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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컵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마나가 쇼타가 FA 시장에 나온 가운데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이마나가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LA 다저스도 있다.

클러치포인트는 10일(한국시각) "FA 시장에 흥미로운 투수 중 한 명이 새로 등장했다"며 "시카고 컵스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이마나가를 떠내보냈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간급 선발 투수를 보강하려는 구단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마나가는 2025시즌 성적 하락을 보였지만 144⅔이닝 평균자책점 3.73, WHIP 0.99를 기록하며 여전히 안정적인 선발 자원임을 입증했다.

2024년 평균자책점 2.91, 174탈삼진의 성적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치지만 매년 150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는 믿을 만한 투수로 평가된다.

매체는 "이마나가를 향한 시장 열기가 이미 뜨거워지고 있다. 3년 총액 4350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계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 나온 최상급 투수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다"라고 전망했다.

시카고 컵스 시절의 이마나가 쇼타./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이마나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야 할 3개의 구단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언급한 구단이 바로 다저스다. 매체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일본인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가 모두 다저스에서 활약 중이다"며 "이처럼 구축된 인프라의 이점은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다. 다저스는 일본인 선수 전담 운영 인력을 두고 있고, 윌 아이어튼이 문화 중개자이자 통역, 선수 분석가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나가가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최강 선발진이 될 전망이다.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타니, 야마모토 그리고 이마나가다. 매체 역시 "다저스는 구단 철학상 투수진의 뎁스를 공격적으로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야마모토의 존재만으로도 이마나가에게는 익숙한 동료가 생기는 셈이며 일본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온 다저스의 체계는 그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또 "자금력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올스타급 재능을 영입하기 위해서 경쟁 구단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마나가는 5선발 역할을 맡아 정규시즌 동안 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급 투수들의 등판 간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저스가 겪은 부상 이력을 감안하면 좋은 선발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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