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 한우, 전국을 제패하다…대양농장 백덕환 대표 '대통령상' 수상"
■ 여성·중장년층이 주도하는 '굿리딩 독서챌린지' 확산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 대양농장 백덕환 대표가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부여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 9개 도에서 출품된 265두의 한우가 도체등급,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종합 품질 등 항목으로 심사받았다. 이 가운데 총 12두가 최종 입상축으로 선정됐다.
백 대표의 출품축은 도체중 553㎏, 등심단면적 154㎠, 육질등급 1++A로 최고 성적을 거두며 대통령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이 한우는 ㎏당 17만원, 총 낙찰가 9401만원으로 거래돼, 지난해 최고가(9300만원)를 넘어서는 역대 대회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 한우가 전국 대회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품질 향상과 개량에 힘써온 백덕환 대표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부여 한우 생산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자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여성·중장년층이 주도하는 '굿리딩 독서챌린지' 확산
지역화폐 기반 디지털 독서 플랫폼…참여율 96%, 여성 비율 210%로 확인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앱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굿리딩 독서챌린지'의 참여자 분석 결과, 여성과 중장년층의 참여율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11월 초 기준으로 총 313명(여성 212명, 남성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성 참여율이 남성 대비 210%로 집계됐다. 이는 여성들이 디지털 독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참여자가 122명(3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78명), 30대(57명), 20대(23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여성 참여율은 남성의 3.7배(375%), 20대 여성은 2.8배(283%), 50대 여성은 2.7배(271%)로, 청·중년 여성층이 '굿리딩'의 핵심 주체로 부상했다.
또한, 40~50대 참여자가 전체의 64%(200명)를 차지해 가족 단위 독서 활동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면 60대 이상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군은 홍산도서관 등 오프라인 독서 프로그램과 연계해 세대 간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굿리딩에는 총 313명 중 301명이 실제 참여(참여율 96%)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64명이 과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기 챌린지인 '책 온도 37.5℃'는 첫날 194명이 참여했지만 3일차(63명), 5일차(7명)로 갈수록 참여율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부여군은 1일·3일차 인센티브를 각각 500원, 1500원으로 상향하고, 5일 완주자에게는 5000원 상당의 굿뜨래페이 포인트와 인증 배지를 지급하는 등 참여 유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은 책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육체육과를 신설하고 군립도서관을 군정의 핵심 문화 환경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굿리딩 챌린지는 여성과 중장년층이 주도하는 새로운 독서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디지털 기술과 지역경제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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