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닐라 베이의 붉은 석양이 물든 저녁, 유리창 너머로 황금빛 빛줄기가 객실 안까지 스며든다. 2013년 3월 문을 연 '솔레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티(Solaire Resort Entertainment City)'는 이처럼 '빛'과 '휴식'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올해 개관 12주년을 맞은 이 리조트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5성 등급을 9년 연속 유지하며 필리핀을 대표하는 복합 리조트로 자리 잡았다.
솔레어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시티는 베이 타워와 스카이 타워, 2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신 편의 시설을 갖춘 약 800개의 객실에서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43m² 규모의 디럭스 룸 포함 모든 객실에는 넓고 편안한 침대를 비롯해, LCD 텔레비전, 위성 채널, 책상, 무선 인터넷, 무선 전화 시스템,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금고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샤워부스와 욕조가 분리된 고급스럽고 넓은 화장실은 한층 쾌적한 여행을 선사한다.
스위트 룸은 별도의 거실과 바, 55인치 LCD 텔레비전과 시어터 시스템, 워크 인 클로짓, 욕실 내 평면 텔레비전을 갖추고 있어 고급스럽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스카이 타워의 스위트 룸은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마닐라 베이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일 현장에서는 △프레스티지 스위트(131㎡) △시그니처 스위트(158㎡) △체어맨스 스위트(395㎡) △빌라(559㎡)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세계 수준 공연·카지노…"머무는 순간이 곧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1740석 규모의 '더 씨어터(The Theatre)'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부터 콘서트, 발레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이 열린다.
또한 3만㎡ 규모의 카지노 플로어에는 2300대 이상의 슬롯머신과 400여 개 테이블 게임이 마련돼 있으며,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에 버금가는 최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쇼핑 명소인 '더 샵(The Shoppes)'에는 롤렉스·프라다 등 32개 럭셔리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전용 부티크에서는 솔레어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도 판매한다.

현재 투숙객의 약 10%가 한국 고객으로, 리조트 측은 한류 인기에 발맞춘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솔레어의 게임 플로어는 2개 층, 3만200m² 규모에 달하는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일반 플레이어와 VIP 플레이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카지노는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에 버금가는 최신 기술을 갖춘 2300대 이상의 슬롯머신과 400개 이상의 테이블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솔레어 게임 공간이 지닌 웅장함은 플레이어스 스타디움에서 드러난다.
200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전자 테이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곡면 LED 스크린을 통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솔레어 리워드 카드의 루비, 다이아몬드 회원은 별도로 마련된 3층의 솔레어 클럽에서 최고의 서비스, 다양한 메뉴 그리고 최고의 세심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조트 곳곳에는 수준 높은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약 3000여 점의 작품이 고객 동선에 맞춰 배치돼 있어, 로비를 걷거나 객실로 향하는 길목에서도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다.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갤러리형 리조트로서의 매력을 완성한 셈이다. 리조트를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만나는 예술적 경험이 가능하다.
◆2200명 수용 그랜드 볼룸..."이벤트부터 전시까지 한 공간에"
2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기둥이 없는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은 결혼식, 컨벤션, 세미나, 기업 미팅, 연회까지 어떤 종류의 행사도 불편함 없이 개최 가능하며, LCD 프로젝터, 마이크와 오디오 시스템, 시청각 장비 등 행사에 맞는 최첨단 설비를 제공한다.

2025년 9월 새롭게 오픈한 혁신적인 공간 더 스페이스 앳 솔레어(The Space at Solaire)는 단순한 미팅 공간 그 이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최대 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이 공간은 연회, 칵테일 파티는 물론 대규모 전시까지 가능한 곳으로 솔레어 리조트의 다이닝, 리테일, 엔터테인먼트가 집약돼 더욱 강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더 스페이스 앳 솔레어의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프렌즈 익스피리언스: 디 원 인 마닐라(The FRIENDS™ Experience: The One in Manila)'가 전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20명부터 260명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미팅룸을 갖추고 있다.
한편, 운영사인 블룸베리 리조트 코퍼레이션(Bloomberry Resorts Corporation)의 수장 엔리케 라존 주니어(Enrique K. Razon Jr.)는 필리핀 재계의 대표적인 억만장자이자 항만 운영사 ICTSI 회장으로 "필리핀 관광의 품격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비전을 리조트 경영에 반영 '솔레어 리조트'를 필리핀 럭셔리 관광의 상징으로 발전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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