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모솔 감성 사라졌다…신혼여행서 '남편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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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곽튜브) 부부가 프랑스의 한 고급 식당에서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 유튜브 '곽튜브'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조예원 인턴 기자] 유튜버 곽튜브가 결혼 후 신혼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6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믿을 수 없는 나의 신혼여행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셋이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하던 여행과 느낌이 달라서 기분이 묘하면서도 좋았다'는 설명이 덧붙었다.

곽튜브는 "제가 가장 좋아했던 여행지인 스페인과 아내가 보고 싶어 했던 에펠탑. 두 조건을 충족시키려다 보니 스페인과 프랑스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가 아니면 부부가 둘이서 여행 가는 일이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지금이 아내의 임신 안정기이기도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항상 혼자 여행을 떠나던 그는 "같이 사면 같은 자린줄 알고 예약했는데 1인석이네. 신혼여행인데 옆자리에서 비행기 좀 설명해 주고 그럴라고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런 귀여운 실수에도 불구하고 여행 내내 아내를 리드하는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환승을 위해 로마에 도착한 곽튜브는 항공사 직원에게 유창한 영어로 수화물 연결 여부를 확인했다. 아내가 "짐 없어지면 어떡해"라며 걱정하자 그는 "나 곽튜브야. 비행기 환승쯤은 코파면서 한다고"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곽튜브가 아내에게 츄러스 건네고 있다. / 유튜브 '곽튜브' 화면 캡처

숙소에 도착해서도 아내를 살뜰히 챙겼다. 식사 중 "츄러스 안 가져왔어? 우리 오삼이(태명)가 단 거 좋아할 텐데"라며 직접 음식을 건네는 등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다음날 여행을 시작하며 "제일 하고 싶은 거 뭐야"라고 물었고, 아내는 "빠에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그는 "먹고 싶은 건 빠에야 먹는 거고, 보고 싶은 건?"이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였다. 가벼운 산책 코스였지만 곽튜브는 길을 걸으며 보이는 풍경과 건물, 역사적 배경을 아내에게 일일이 설명하며 '여행 유튜버'다운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가족 축구 유니폼을 맞춘 곽튜브가 오삼이의 유니폼을 들고 있다. / 유튜브 '곽튜브' 화면 캡처

곽튜브는 "와이프와 축구 유니폼을 맞추는 게 버킷리스트였다"며 FC 바르셀로나 공식 스토어를 찾았다. 오삼이를 위한 키즈 유니폼이 22만 원이라는 말에 아내가 "그럼 난 안살래. 22만 원 짜리를 어떻게 사"라고 말하자, "아니야 신혼여행인데 사"라며 쿨한 남편미를 보여줬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곽튜브에게서는 더 이상 이전의 '모솔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아내를 세심하게 챙기고 가족을 위하는 책임감 있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편, 곽튜브는 혼전임신 소식을 전하며 지난 11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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