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응답하라' 시리즈의 후속작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는 6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개최한 2025 국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포럼에서 '응답하라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 때도 됐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다시 론칭되는 건 전적으로 크리에이터인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에 달려있다. 확률적으로 국내에서 이슈가 많았던 2002년이 가장 우선순위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어쨌든 글감으로 쓸 것들이 채워졌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제작사 대표, 선배 입장에서 강요하거나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고 조용히 지켜보면서 글감들이 빨리 쌓이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1990년대에서 시작했고 잠깐 다시 1980년대로 가서 1988년까지 했는데 그럼 넥스트 시즌은 1980년대나 1990년대를 제외한 1970년대로 갈 것인가, 2000년대로 갈 것인가다"라며 "확률적으로는 아마 (연도가) 올라갈 확률이 많지 않을까 한다. 사실 국내적으로만 봐도 가장 이슈들이 많았던 2002년이 가장 우선순위에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정도의 답변만 제가 드릴 수 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지금의 tvN 드라마 부흥을 이끈 작품이다. 2012년 '응답하라 1997' 2013년 '응답하라 1994' 2015년 '응답하라 1988'이 방송됐다. '응답하라 1988'은 최고 시청률 19.6%를 기록했다. 서인국·정은지·정우·고아라·유연석·박보검·혜리·류준열·이동휘·고경표·안재홍 등이 스타로 발돋움했다. 마지막 시리즈의 종영이 10년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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