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 카드] 호반건설 · 반도건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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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호반그룹은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총 118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경쟁을 펼쳤다. 호반그룹은 수상 규모를 기존 8개사에서 14개사로 확대했다.

대상은 건설 테크 스타트업 포비콘이 수상했다. 포비콘은 비전 AI 기반 도면 자동분석을 활용한 자동적산 기술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호반그룹은 계열사 현장 적용을 검토 중이다.

또한 물류·의료·환경·보안·제로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호반그룹은 △테스트베드 제공 △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생활 전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반도건설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특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 주제는 '컬처 솔루션, 지속가능한 건강한 식탁'으로 바른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일상 속 건강 실천 방법을 제안한다.

특강은 오는 29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인 아이비 라운지(Ivy Lounge)에서 열린다. 강연에는 저속노화 요리 전도사로 알려진 장은실 편집장이 참여해 건강한 식재료 선정법과 간단히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는 무료로 진행된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반도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교류 활성화와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반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특강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식생활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바른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은 글로벌 법률 전문매체 ALB가 주관하는 '2025 한국법률대상'에서 올해의 사내법무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국내 대형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게 수상 영예를 안았다.

GS건설 법무팀은 해외 EPC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자체 'EPC 리스크 체크리스트'를 개발하고 계약 검토 기준을 체계화해왔다. 또한 각종 국제 중재 대응과 해외 발주처 협상 과정에서 전략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외 M&A와 글로벌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법률 검토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의 법무팀 중 대형 건설사에서 유일하게 수상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글로벌 사업 수행 시 신뢰도 및 협상력 강화에 기여하고, 혁신 기반의 전략적 법률 파트너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00496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5년 여가친화기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여가친화기업 인증제는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조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부여된다.

한신공영은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 개선 정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며 문화·여가 중심 경영체계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여가활동 지원 프로그램과 자율 복지제도를 통해 직원 만족도와 조직 몰입도를 높였다. 이는 근무 효율 향상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ESG 경영 확대와 임직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여가활동 장려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삶과 기업 경쟁력을 함께 향상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5일 열린 '2025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BIM과 철도 분야 최우수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 혁신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건설 기술력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토교통부와 건설동행위원회가 주최하는 건설기술 경연으로 △BIM △철도 △안전관리 등 5개 기술 분야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설계·시공 데이터를 AI 기반 연동하는 프리콘 자동화 기술 및 VR 안전 협업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철도 분야에서는 지하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한 AI 스마트 안전 플랫폼 기술이 주목받았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자재 운반 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시공 기술이 혁신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실증 기반 기술 고도화 성과가 다시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K-건설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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