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보호관찰소, 경찰과 합동 '전자발찌 훼손'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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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소장 김창수)가 7일 오전 포항시 북구 환여동 일대에서 관내 경찰 및 CCTV 관제센터와 합동으로 '전자감독 대상자 전자발찌 훼손 모의훈련(FTX)'을 실시했다.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가 7일 환여동 일대에서 관내 경찰 및 CCTV관제센터와 합동으로 '전자감독 대상자 전자발찌 훼손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포항보호관찰소(포인트경제)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가 7일 환여동 일대에서 관내 경찰 및 CCTV관제센터와 합동으로 '전자감독 대상자 전자발찌 훼손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포항보호관찰소(포인트경제)

이번 훈련은 전자발찌 훼손 후 소재불명 상황에 대비해 강화된 신속 수사 및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전자발찌 대상자가 영일대 장미원 주차장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소재불명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제처럼 진행됐다.

포항보호관찰소, 포항북부경찰서, 학산파출소, 양덕파출소 등 관계기관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해 예상 도주로를 공유하고 합동 수색을 펼쳤다.

훈련에서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대상자가 부착 원인사건 피해자의 집 주변을 서성이는 상황을 재현해 최종 검거하는 과정을 실제처럼 실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2021년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과 신속수사팀 설치 이후 강화된 엄정한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훼손 사건 발생 시 피해자 주변에 경찰 및 보호관찰소 직원을 우선 배치하는 등 강화된 '피해자 보호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 내용도 집중 점검됐다.

김창수 포항보호관찰소 소장은 "보호관찰소는 항상 지역 주민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훼손 및 준수사항 위반 사건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며 "관내 관계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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