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일 뿐" 시니어 모델들의 당당한 도전…'2025 골든에이지어워즈'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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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한 제2회 '2025 골든에이지어워즈(Golden Age Awards, GAA)'가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시니어 모델들이 자신만의 삶의 스토리와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며, '나이'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무대에는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지닌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에 올라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였다. 세월이 빚은 품격과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관객들은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날 무대는 패션을 통해 세대를 잇고, 시니어 세대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하나의 문화적 장면으로 평가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 눈길을 끈 인물은 모델락(Model Rock, 본명 심광섭)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MC를 맡은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무대를 이끌며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모델락은 팀더락(Team The Rock)의 리더이자 모델 교육자로, 한 달 약 800여 명의 모델을 양성하는 베테랑이다. 국내외 현직 모델이자 모델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교육과 무대 현장을 오가는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제5회 금천패션영화제 오프닝 패션쇼를 연출하며 뛰어난 연출력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올해도 '골든에이지어워즈' 사회자 겸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상영된 시니어 세대의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영상에서는 단독 내레이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팀더락 소속 모델들이 지역별로 고르게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특히 신지원 모델(종로구)이 2관왕에 오르며 팀의 높은 완성도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팀더락은 시니어 모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문 크루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한 모델락은 교육자이자 아티스트로서 시니어 모델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관왕에 오른 신지원 모델은 "시니어 모델로서 무대에 선다는 것은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일"이라며 "함께 도전한 모든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은 저뿐 아니라 모든 시니어 모델에게 주는 격려라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머니투데이방송 관계자는 "이번 '골든에이지어워즈'는 시니어 모델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문화적 저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도전할 수 있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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