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5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성주참외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전문가 정성평가, 대국민평가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9개 특구만이 최종 선정, 이 가운데 대통령상 1곳, 국무총리상 2곳, 장관상 6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주참외산업특구는 지난 2006년 지정 이후 참외의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전 과정을 연계 지원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성주군은 특구지정을 계기로 참외 홍보관 운영, 재배기술 향상, 유통시설 확충, 참외축제 활성화, 농가 역량 강화 등 5대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산업 육성에 힘써왔다.
또한 특구 제도를 활용해 도로교통법·옥외광고물법·농지법·식품표시광고법 등 각종 규제특례를 적극 도입함으로 축제의 원활한 운영,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저급과 자원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도 받았다.
지난 2024년도에는 참외 조수입 6200억 원 달성, 스마트APC(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도입으로 인한 유통혁신, 비상품농산물 자원화센터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국적으로 성주참외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이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잘 갖춰진 참외산업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조수입 7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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