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곽빈(두산 베어스)이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곽빈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체코 국가대표팀과의 2025 NAVER K-BASEBALL SERIES 1차전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몸에 맞는 공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6km/h, 평균 153km/h가 찍혔다. 직구(18구), 커브(11구), 슬라이더(1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3.3%(19/30)가 나왔다.
한국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체코는 보이텍 멘식(SS)-윌리 에스칼라(3B)-밀란 프로콥(2B)-마렉 슐럽(CF)-미칼 신델카(RF)-마르틴 무지크(1B)-얀 포스피실(DH)-마틴 젤렌카(C)-마렉 크레아치릭(LF)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왼손 얀 노박이다.

1회 영점이 흔들렸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첫 타자 멘식에게 던진 5구 156km/h 직구가 얼굴 쪽으로 향했다. 멘식은 상체를 뒤틀며 피했고, 어깨에 공을 맞았다. 다행히 멘식은 별일 없다는 듯 툭툭 털고 1루로 향했다. 곽빈은 미안함을 표시했다. 이어 에스칼라는 삼구 삼진, 프로콥을 헛스윙 삼진, 슐럽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호투가 계속됐다. 2회 곽빈은 신델카를 루킹 삼진, 무지크를 헛스윙 삼진, 포스피실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 냈다.
곽빈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3회부터 김건우가 등판, 곽빈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한국은 1회 송성문의 1타점 적시타, 2회 최재훈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았다.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이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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