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챔프전, 그때까지 더 성장할 수 있다"...'FA 최대어' 향한 사령탑의 기대치는 더 높다, '4연승+선두 탈환' 도전 [MD현장]

마이데일리
임성진/KOVO레오나르도 감독/KOVO

[마이데일리 = 대전 최병진 기자] KB손해보험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임성진의 성장과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언급했다.

KB손해보험은 8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0(4승 1패)으로 2위를, 삼성화재는 1승 4패 승점 4로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KB손해보험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이후 승리가 계속되면서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상대에 따라 임성진, 나경복, 그리고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다. 직전 우리카드전에서는 상대 장신 공격수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를 막기 위해 높이가 좋은 나경복과 임성진을 선발로 투입하면서 효과를 봤다.

동시에 황택의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공격 성공률 전체 1위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KB손해보험/KOVO

경기 전 레오나르도 감독은 연승을 돌아보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3연승을 할 자격이 있었다. 우리카드전에에서는 서브가 좋았고 OK저축은행전에서는 공격이 좋았다.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냈다. 특히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 경기을 보면 지표적으로 사소한 차이였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간다면 1위로 올라선다. 그는 “항상 선수들에게 정규리그는 장기 레이스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뒤에서 추격하는 것보다는 선두로 달리는 게 좋고 우리에게도 이점이 된다. 매 경기마다 잘 준비를 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고 승리하려는 모습도 시즌 끝날 때까지 이어가야 한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순위는 하위권에 있지만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블로킹이 강하고 서브도 좋다. 우리 경기력에 집중을 하려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포인트가 필요하고 서브와 블로킹에서 확실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KOVO

이적 후 팀에 녹아들고 있는 임성진의 모습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적응은 다 됐다”며 “기존 공격 선수들을 잘 알고 있고 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다만 야쿱과 초반에 잘 안 맞았는데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범실도 많지 않고 서브도 강하다. 기술적으로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현재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공격과 서브에서 더 강력하게 가져갈 수 있다면 큰 성장도 가능하다. 우리는 봄배구와 함께 챔프전까지 목표를 두고 있다. 그 과정에서 임성진이 여러 순간을 맞이하고 결정적인 상황도 주어질 텐데 잘 버텨내고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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