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데시마' 전북, 홈에서 완벽한 '대관식' 노린다...'7G 무패 행진' 대전 '고춧가루+2위 굳히기' 도전!

마이데일리
전북 현대./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홈 팬들 앞에서 완벽한 ‘대관식’을 준비한다.

전북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달 18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2021시즌 이후 4년 만의 정상 탈환이자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시즌 중반에는 2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왕좌를 되찾았다.

이미 우승을 확정했지만, 동기부여는 여전하다. 이번 대전전은 트로피 세리머니가 열리는 ‘대관식 무대’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완벽한 피날레를 노린다.

전북 현대가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진행한다./전북 현대

구단은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전북만의 우승 메달 수여 루트인 VIP 단상에 올라 우승 메달을 수여 받고 공식 시상대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전달받아 리프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은 이번 시즌 ‘더블’을 노리고 있다.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리그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하겠다는 각오다.

반면, 대전은 전북의 대관식에 찬물을 끼얹겠다는 각오로 원정에 나선다.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대전은 7경기 무패(4연승)를 달리고 있으며,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승점 61점으로 5위 FC서울(승점 48점)을 멀찍이 따돌리고 최소 4위를 확보했다.

대전 하나시티즌./프로축구연맹

공격력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무패 기간 동안 14골을 터뜨렸고, 수비도 단 5실점에 그치며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대전은 이번 경기를 통해 2위 굳히기에 나선다.

다만,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전북이 2승 1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북이 이미 우승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어 대전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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