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선미·미연, 뜻밖의 조합으로 '런닝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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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 SBS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런닝맨'에서는 개성 만점 신입 회원들이 가을 문학회에 합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가을 시상을 쫓아 시인 동호회 신입 회원들이 줄지어 나타났는데 첫 번째 회원은 영화 ‘구원자’에서 송지효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천의 배우 김병철이었다. ‘런닝맨’은 물론 야외 버라이어티 자체가 처음인 그는 긴장한 모습도 잠시, 뜻밖의 예능감으로 여러 부캐를 양산했다.

두 번째 회원은 약 5년 만에 찾아온 ‘콘셉트 장인’ 선미였다. 신곡 ‘CYNICAL’로 돌아왔지만, 시니컬은 커녕 레이스 내내 깨방정 웃음과 애교로 멤버들을 웃음 짓게 했다. 뒤이은 막내 회원은 두 번째 솔로 앨범 ‘Say My Name’을 들고 찾아온 아이들 미연으로 벌써 네 번째 ‘런닝맨’ 출연이다. 그는 지난 출연 당시 해맑은 깡깡이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으며 런닝맨 비공식 ‘아이돌계 최고 깡깡이’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는데 이번엔 또 어떤 엉뚱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이번 레이스는 ‘모으면 장땡! 가을 문학회’로 꾸며져 가을 하면 생각나는 단풍을 모아야 했는데 ‘런닝맨’답게 그냥 단풍이 아닌 특별한 단풍, 바로 화투 카드 중 ‘장땡’을 만들 수 있는 단풍 카드 2장을 모을 예정이다. 이에 문학회 회원들이 묻어두려던 과거의 나쁜 손버릇을 발동, 일동 타짜로 변신했다는 전언이다. 9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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