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코스피가 1.8% 넘게 내려 10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69포인트(1.81%) 하락한 3953.7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 4000선을 돌파했으나, 10거래일 만에 다시 3900대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낙폭을 줄여 400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선 뒤 3900선마저 내주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69억원, 192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은 53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1.31%), SK하이닉스(-2.190%), LG에너지솔루션(-1.38%)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부동산(0.16%)이 유일하게 강보합이었고, 전기·가스(-3.41%), 오락·문화(-3.19%), 건설(-3.11%)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1.36포인트(2.38%) 내린 876.81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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