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협업하고 있다'…LAFC, 손흥민 경기력 유지 위해 세심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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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LAFC가 손흥민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고 있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LAFC는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4강에 진출해 있다. LAFC는 지난 3일 열린 오스틴과의 2025시즌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4강행을 확정했다. 손흥민과 부앙가는 오스틴과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서로의 득점을 나란히 어시스트하며 변함없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영국 원풋볼은 7일 'LAFC의 퍼포먼스스태프 스펜서에 따르면 손흥민 같은 선수들을 관리할 때 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출신 동료 요리스와 함께 LAFC에서 활약하고 있다. 스펜서는 토트넘과 협력해 손흥민에게 맞춤 경기력 지원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펜서는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아침 식사로 팬케이크, 프렌치토스트, 와플을 먹는다. 시럽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경기 전 탄수화물을 미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팬케이크와 시럽은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맛있다. 주스, 바나나, 빵도 마찬가지다. 목표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저장소를 비축하는 것이다. 공격 진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손흥민에게 탄수화물 중심의 식사는 폭발력과 경기 후반 스프린트에 도움이 된다. 토트넘에서 성공했던 것들이 이 곳에서도 계속 유효할 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풋볼은 'MLS에서 선수들은 장거리 이동, 고도 변화 등을 극복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시간 활약한 선수들은 경험하지 못하는 부담을 겪어야 한다. 손흥민 같은 경우 해발 고도가 낮은 LA에서 고지대인 덴버로 이동한 후 그 다음에는 뜨거운 텍사스로 이동해야 할 수도 있다. 영양 섭취는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고 언급했다.

LAFC는 올 시즌 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4강에서 뮐러가 버티고 있는 밴쿠버와 대결한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LAFC와 밴쿠버는 서부 콘퍼런스 4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LAFC와 밴쿠버는 각각 오스틴과 댈러스를 두 경기 만에 제압했다'며 'MLS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두 명의 주요 선수인 LAFC의 손흥민과 밴쿠버의 뮐러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손흥민과 뮐러는 유럽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후 미국식 플레이오플 통해 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에서 대결하게 됐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6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MLS 역대 최고 이적료에 LAFC로 이적시켰다. 손흥민은 메시에 이어 MLS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았던 것과 비슷한 금액의 급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LAFC에서 몇 년이나 활약할지 모르겠지만 아주 탄탄한 계약이다. MLS 선수들의 연봉을 살펴보면 많은 선수들이 제대로 된 연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메시나 손흥민 같은 선수들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다른 선수들의 연봉은 높지 않다. 수아레스는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 훨씬 적은 연봉을 받고 있다. MLS 클럽이 메시와 손흥민에게는 상당한 연봉을 지급하는 반면 다른 대부분 선수들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받을 수 있는 연봉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다'며 손흥민이 MLS에선 이례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손흥민과 델가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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