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국힘, 서울서 10%대 기록… 민주당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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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8월 중순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 내외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국민의힘은 20%대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성공적인 경주 APEC 정상회의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데는 최근 여당이 추진하다가 중단한 일명 '재판중지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0%였고 국민의힘은 26%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10월 다섯째주 대비 1%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변함 없었다.

이어 조국혁신당·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24%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7%였고, 국민의힘은 18%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9%포인트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25%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45%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6%였고, 국민의힘은 30%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였다. 20대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32%에 달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대 이상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포인트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4%였고, 국민의힘은 37%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640호
2025. 11. 07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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