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키움 작은 학교' 5교 선정
■ 고교학점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운영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 꿈키움 작은 학교'에 영주 봉현초등학교와 장수초등학교, 성주 수륜초등학교, 경산 용성중학교, 고령 쌍림중학교를 선정했다.
꿈키움 작은 학교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학교를 대상으로 공동 인증 기준을 마련해, 농어촌 작은 학교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증 제도이다.
매년 5교씩 인증을 받아, 올해로 총 30교가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을 받았다.
이번 선정에서는 경북교육청의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작은 학교 가꾸기 사업, 경북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200교를 대상으로, △학생 수 증가율 △언론 홍보 실적 △사업추진 충실성 및 적절성 △학교장 의지 및 구성원 참여도 △교육과정 운영 △학교 특색사업 △외부 재원 확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5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인증 학교로 선정된 영주 봉현초등학교는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학교로, '같이·가치 학교, 체험 중심의 공동체 및 인성교육'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체험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며, 학년군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주 장수초등학교는 교실 안 배움을 지역사회로 확장해 삶과 배움이 연결되는 체험 중심 교육 실현하고, 사람과 마을, 세상 속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 문화 조성하기 위해, '김장 체험', '물놀이 축제', '도시 문화 체험'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성주 수륜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작지만 강한 강소학교'로, IB형 수업 탐구학교 운영과 수륜초-수륜중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자율시간 선도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산 용성중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 학생이 행복한 학교'라는 목표 아래 자유학구제 운영을 중심으로 예술과 체육·진로·복지·환경개선 분야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행복, 학교의 교육 경쟁력 강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 쌍림중학교는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 작은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작가 인턴십 프로그램, 박물관·과학관·미술관·지역기업 탐방, VR 체험 등 다각적 진로 설계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작은 학교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수한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작은 학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작은 학교가 지역의 중심이 되어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고교학점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운영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 11월14일까지 신청 마감
경북교육청이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학생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지원단은 학생의 진로·학업 설계 상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다.
특히, △단위학교 교육과정 이수팀에서 진로·학업 설계 지도 및 과목 선택 운영 경험이 있는 교사 △학습 방법 코칭․진로 상담 등 분야별 컨설팅이 가능한 교사 △학교 교육과정 박람회 등에서 진로·학업 설계 지도가 가능한 교사 등으로 선발된다.
지원단은 '교육과정', '진로·진학', '학업(교과)'의 3개 분야별로 구성되며, 교육과정지원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이 등록한 상담 요청 글에 대해 담당자가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11월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지원단을 구성하고, 사전 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진로·학업 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단은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단순한 학생 상담의 역할을 넘어 소규모학교 교육과정 박람회 등에서도 학교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공교육 내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의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진로·학업 설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상시적인 컨설팅 체제 구축은 사교육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시행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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