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전지현이 남다른 살림꾼 면모를 공개했다.
지난 11월 6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유튜브 최초 출연! 전지현이 처음 밝히는 데뷔부터 결혼까지 인생 풀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MC 남창희는 전지현에게 "2002년 소속사에서 올린 프로필 중에 '앞으로의 꿈이 현모양처'라는 대목이 있다"고 운을 떼며, "직접 빨래도 하시고 청소도 설거지도 다 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전지현은 "다 하긴 한다"고 답하며 집안일을 직접 하는 살림꾼임을 밝혔다.
옆에서 듣던 홍진경은 "전지현의 지인으로서 너무 놀란 게, 이모님(살림 도우미) 없이 살았다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북극성' 촬영 때도 힘든 스케줄인데 혼자 모든 걸 했다는 걸 듣고 놀랐다"고 직접 증언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아들이 둘인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32살에 결혼한 전지현은 남편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남편은 소개로 만났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우니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마음은 그랬지만 몸은 자리에 나가있더라. 소개 시켜주는 친구가 너무 잘생겼다고 했다"며, "남편의 첫인상은 말 그대로 너무 잘생겼었다. 별명이 '을지로 장동건'이었는데 첫눈에 반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전지현은 철저한 자기 관리 루틴도 자랑했다. 그는 "러닝도 하고 요즘엔 복싱도 한다"며, "아침 6시 쯤 일어나서 매일 무조건 운동을 하고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어릴 때는 체중 감량이 목적인 운동이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중요성을 점점 몸으로도 느끼고 있다"며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 가지 운동만 하다 보면 몸이 익숙해지고 정체되는 느낌이 들더라. 새로운 운동을 추가해야겠다 싶어 복싱장에 갔는데, 너무 재미있더라"며 최근 복싱에 빠진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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