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해외 성장 폭발에 3분기 실적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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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증권은 7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피알의 3분기 매출액은 3859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7%, 52.8%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도 대폭 상회했다.

특히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0.1% 성장한 1505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직전 분기 대비 0.5%p 개선됐다. 이는 관세로 인한 1%p 마진율 하락 요인이 있었음에도, 원‧달러 환율 강세와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해외 B2C 매출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7%p 감소했는데, 이는 광고비 효율 증가와 탑라인 성장에 따른 고정비 희석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에이피알의 향후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미국 온라인 채널, 중장기적으로 미국 오프라인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 들어 메디큐브의 미국 아마존 BSR이 3분기 대비 개선되는 흐름이고, 10월부터 미국 얼타 온라인 트래픽도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도 무난히 안착할 것"이라며 "유럽은 연말부터 B2C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이 확대되며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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