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폭싹 속았수다' 세계적 대박에도…이후 2년째 작품無" 고백 [각집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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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의 세계적 인기를 실감하면서도 지난 2년간 작품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는 문소리가 최유라와 함께 제주 서쪽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소리는 직접 빌리 오픈카를 몰며 드라마와 영화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 tvN STROY '각집부부'

최유라가 "저는 '폭싹 속았수다'가 제목이 될 줄 전혀 몰랐다"고 말하자, 문소리는 "사람들이 '폭싹 속았수다' 뜻을 모를 것 같았다. 제목 때문에 감독님이 바꿔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셨다. 근데 결과적으로 잘된 것 같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박명수가 "'폭싹 속았수다'가 대박 나서 좋았냐"고 묻자, 문소리는 "영문 제목이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인생이 당신에게 귤을 줄 때)라 해외 시청자들이 다 '탠저린'이라고 부른다"며 "두바이를 가는데 거기 승무원도 배우냐고 물어보고 두바이 공항 면세점 직원들도 '탠저린'이라고 한다"고 말해 '폭싹 속았수다'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몽골 시골에서도 알아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러다가 코첼라도 가겠다"고 농담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 이후 2년간 차기작을 못 만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tvN STROY '각집부부'

이후 문소리와 최유라는 빈티지숍을 찾아 쇼핑을 즐겼다. 최유라 옷을 코디한 문소리는 계산을 앞두고 "이제 사장님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눠보자"라며 네고에 나섰고, "제가 한번 쏘려고 하는데 '폭싹 속았수다'로 대박이 난 줄 알지만 그 이후로 2년 동안 작품이 없다. 그걸 감안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우리 남편도 '1987' 이후로 계속 늘고 있어요' 하지 그랬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문소리는 "거기까지는 안 팔았다"며 응수했다. 결국 최유라가 제주도 동쪽에서 서쪽까지 멀리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결국 10% 할인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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