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은주 기자 홈앤쇼핑이 인공지능(AI) 기반 커머스 기술 기업 버즈니와 손잡고, AI 기술을 활용한 쇼핑 혁신에 나선다.
버즈니는 15년간 커머스 AI 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국내 대표 인공지능 기업으로, ‘에이플러스 AI’를 통해 검색 AI, 추천 AI, 챗봇, 상품 요약, 카탈로그 자동 생성, 리뷰 분석 등 이커머스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홈앤쇼핑이 도입하는 기술은 ‘검색 AI’와 ‘숏폼 AI’ 두 가지다. 특히, 세계 검색대회 TREC에서 1위를 차지한 버즈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검색 AI는 이용자의 클릭 및 구매 이력을 분석해 검색 의도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품 검색 정확도와 커버리지를 높이고,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숏폼 AI’는 홈쇼핑 방송 영상에서 이미지·음성·자막을 동시에 분석해 하이라이트 구간을 자동 추출하고, AI가 직접 숏폼 영상으로 재편집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홈앤쇼핑은 긴 방송 콘텐츠를 짧고 임팩트 있는 숏폼 영상으로 빠르게 제작·활용할 수 있어, 모바일·SNS 채널을 통한 고객 접점을 강화할 전망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AI 상품 추천 기능으로 유사상품 탐색이 쉬워지고, 검색 실패 사례를 최소화 하게 되면 이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즈니와 함께 더 많은 영역에 AI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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