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ING금융과 2조 규모 투자 '해상풍력' 협력 강화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BNK금융그룹은 지역금융의 역할 확대와 부울경지역형 생산적 금융모델 구체화를 위해 11월 3일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부산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다대포 해상풍력발전사업 시행사인 코리오제너레이션의 최우진 한국대표가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고, 공동 시행사인 한국남부발전의 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부연 설명하며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BNK금융그룹은 해양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주목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지역형 생산적금융의 대표 과제로 선정했다. 그룹은 향후 약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실증사업 중심으로 지역형 생산적 금융 모델을 검증하는 한편 기자재업체 등 후방산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글로벌 금융사 ING도 함께 참여해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표명했다. BNK금융은 올해 2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강화와 선진 해양금융 협업을 목표로 ING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 ING 본사에서는 앤드류 베스터 홀세일뱅킹 은행장과 정혜연 한국대표,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직접 만나 해양산업 분야인 해상풍력, 항만 인프라, 수소경제 등 중장기 공동 투자, 글로벌 노하우 공유, 금융 협력 방안에 관한 상호 실질적 성과 창출 의지를 재확인하는 CEO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ING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해양·ESG 금융 체계를 구축하고, 부울경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BNK형 지속가능금융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산업, 금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해양금융특화 전문그룹으로 도약해 부울경 지역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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