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前 사천시장 "시민 위해 다시한번 뛰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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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송도근 前 사천시장은 11월6일 사천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사천시의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100년 먹거리에 대한 미래방향과 도시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송도근 무소속 후보는 "사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우주센터를 유치하며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다졌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 계기를 맞아 우주항공클러스터를 건설해야 하는 중차대한 길목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금의 기회를 큰틀에서 준비해야 향후 10년과 100년이 달라질 것"이라며 "산업·인재·도시가 톱니처럼 돌아가야 우주항공클러스터 숙원이 중앙정부의 전략적 지원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교육·문화·복지가 함께 성장하는 조화로운 꿈의도시를 건설해야 사천의 부흥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며 "우주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관광·생활 인프라가 함께 성장하도록 각고의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형 행정체계 구축을 통한 정책수립 단계부터 시민의견 반영과 열린행정 실현 △균형발전과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읍·면·동의 조화로운 성장 및 생활·문화공간 확충 △청년·중소기업 지원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기술혁신 지원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송 前 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연결하고 우주항공복합도시 모델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그간 쌓아온 중앙정부와 산업계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사천이 국가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 기자들의 질문은 우주항공청 관련 정책 방향과 조직 재배치 논란, 정당 소속 여부 등에 집중됐다.

송 前 시장은 우주항공청 산하 '연구개발본부 및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대전 신설 주장에 대해 "우주항공청은 사천에 본청이 설치돼 있다. 이는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 동북아 허브를 만들겠다는 前 대통령 대선 핵심공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본부는 명칭에서부터 우주항공청 직제 안에 설치되는 내부 조직으로, 청 단위 기관의 내부 조직을 별개로 타 지역에 두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에 함께 설치하는 것이 행정 효율과 산업적 시너지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정당 관련 질문에는 "정당보다 사천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며 "정당의 유불리가 아닌 시민의 뜻과 지역의 이익을 기준으로 '상선약수' 하겠다"고 답했다.

진주시와의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논의에 대해서는 "양 도시가 어떻게 상생할 수 있을지 충분히 논의할 수 있고 상호 이익이 될수 있는 분야로 합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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