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이상해, 생일날 눈물 터트렸다…며느리 김윤지 노력에 "자식 있어 행복" [슈돌](종합)

마이데일리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이상해가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다.

5일 방송된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96회는 ‘체험 육아 삶의 현장’ 편으로 슈퍼맨 김준호와 슈퍼맘 김윤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우와 정우가 가을맞이 아기 농부로 변신해 배와 밤을 직접 수확하며 ‘자급자족 체험기’를 펼쳤다.

본격적인 농부 체험기에 앞서 은우와 정우는 최애 공룡 화석 발굴에 도전했다. 은우는 망치와 붓을 능숙하게 다루며 마치 고고학자처럼 집중해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정우는 망치가 고장 나자 망설임 없이 맨손으로 화석을 캐는 열정을 보여줬다. 발굴을 마친 정우는 ‘탐정우’로 변신해 상황극을 펼쳤다. 정우는 핸드폰을 들고 “집에 도둑이 들어와서 얼렁 출동해 주세요”라며 경찰을 호출한 후 이번에는 경찰로 변신해 “삐오삐오”라며 집안을 누비며 도둑 찾기에 나서 귀여움을 발산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며칠 뒤 배나무와 밤나무가 있는 농장으로 방문한 ‘호우부자’ 김준호, 은우, 정우는 직접 배와 밤을 수확했다. 은우는 정석대로 배와 밤을 수확하는 믿음직한 일잘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밤송이를 두 발로 밟은 후 발을 꼼지락거려 밤만 쏙 빼내 야무지게 자루를 채운 은우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정우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밤을 수확했다. 아빠의 노래 제목인 “중.꺾.마!”를 외친 후 밤송이를 힘껏 발로 차며 알밤을 수확해 귀여움을 터트렸다. 은우와 정우는 직접 수확한 밤을 카메라 삼촌에게 선물해 기특함을 자아냈다.

김윤지 딸 엘라는 첫 돌사진 촬영에 나섰다. 엘라가 낯선 스튜디오에서 어색해하자 할아버지 이상해가 출동해 엘라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81세 이상해는 비눗방울을 불고 박수 장난감을 온몸으로 박수치며 엘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엘라는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이상해를 바라보며 웃음을 폭발시켰고, 엘라 웃기기에 진심인 할아버지의 노력 덕분에 엘라의 역대급 인생샷이 탄생했다. 촬영이 끝난 엘라는 곧장 할아버지에게 총총 달려가 애정 넘치는 조손 케미를 보여줬다.

김윤지는 시아버지 이상해의 생일 파티를 개최했다. 엘라는 최애 할아버지를 위해 “뱌우 뱝 베이 데 데이댱”이라며 귀여운 옹알이로 생일 축하 노래를 열창해 사랑스러움을 터뜨렸다. 할아버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엘라의 모습이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또한 김윤지는 눈 가리고 뒤집개로 용돈을 쓸어 담는 게임을 준비해 가족들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이상해는 “자식들이 있어 행복한게 오늘 느껴지네”라며 눈물을 글썽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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