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쏘니 고마워'...'흥부듀오의 결실' 부앙가, 3년 연속 'MLS 베스트 11' 선정! "역사적인 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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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부앙가(LA FC)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LA FC손흥민, 데니스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의 ‘환상 파트너’ 데니스 부앙가(LA FC)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발표했다. 부앙가는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 FC),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LA FC에 합류한 부앙가는 올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줬다. 리그에서 24골을 기록하며 메시(29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또한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특히 손흥민과의 ‘흥부듀오’ 케미가 압권이었다. 두 선수는 MLS 최초로 3경기 연속 해트트릭 합작을 달성했고, MLS 최다 연속 합작골 신기록(18골)을 세웠다.

손흥민(오른쪽)과 데니스 부앙가./게티이미지코리아

부앙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빛났다. 지난 3일 열린 오스틴과의 1라운드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에서 그는 개인 통산 LA FC 100호골과 101호골을 모두 달성했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부앙가는 당당히 MLS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부앙가는 MLS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으며 기록을 남겼다. 가봉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LA FC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과 함께 역사적인 공격 듀오를 구축했다. 부앙가는 조세프 마르티네스(2017~2019년) 이후 3시즌 연속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최초의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데니스 부앙가(LA FC)가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MLS

한편 손흥민과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드레이어 역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드레이어는 MLS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 데뷔 시즌 중 하나를 보냈으며 19골 19도움으로 신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메시 또한 베스트 일레븐 공격진에 포함됐다. MLS 사무국은 “메시는 29골 19도움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년 연속 MLS MVP를 수상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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