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이지애, 건강 빨간불 "한쪽 귀 안 들리고 갈비뼈 아팠다"

마이데일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와 남편 김정근. /이지애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남편 김정근을 향한 깊은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애는 지난 4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요 며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어떤 날은 한쪽 귀가 들리지 않았고 어떤 날은 쉬는 숨마다 갈비뼈가 아팠다."는 글로 현재 건강 상태를 털어놨다.

그녀는 "바쁠 땐 오히려 괜찮은데 조금 길게 쉬는 날들에 꼭 탈이 난다"면서도 "누군가는 '왜 하필 쉴 때 아픈 거냐'고 속상해 했지만 쉴 때 아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픈 이틀 간 누워서 책을 읽으며 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지애는 남편 김정근 전 아나운서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녀는 "오늘은 아침 11시까지 잤는데 남편이 아이들 깨워 아침 해 먹이고 등교, 등원시키고 빨래까지 돌려 놓았다"고 밝히며, 평소에도 남편이 집안일을 돕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 아나운서 김정근과 두 아이들./이지애 소셜미디어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 /이지애 소셜미디어

이지애는 이에 대해 "매일 아침 남편이 당연한 듯 하고 있지만 단 한번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유달리 부지런해서, 어쩌다 시간이 많아서가 아님을 알기에 늘 고맙고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생색 없는 배려가 사랑의 또 다른 모습임을 남편에게서 배운다. 사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상대를 귀여워하는 마음인 것 같다. 참으로 찬란한 날들이 흐르고 있다"며 김정근을 향한 애틋함을 강조했다.

이지애는 이와 함께 김정근이 두 자녀를 등교시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아이들 씻기고 잘 준비를 하려는데 남편이 사진을 보내왔다. '그리울 출근샷'이라고 제목을 붙여서"라고 적었다. 이어 "'넘 이쁘다 셋’ 이라고 답을 보내 놓고 한 사람 한 사람 그윽하게 한참을 바라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애는 "귀엽다. 사랑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상대를 귀여워하는 마음인 것 같다."라며 "참으로 찬란한 날들이 흐르고 있다”고 긴 글을 마무리했다.

아내의 글을 본 김정근 전 아나운서는 "이제 수필을 한 편 더 쓸 때가 된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아내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와 김정근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이지애는 2014년 KBS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정근♥' 이지애, 건강 빨간불 "한쪽 귀 안 들리고 갈비뼈 아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