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예년보다 빨라진 한파로 겨울 의류 수요가 늘자 패션·유통업계가 일제히 겨울 프로모션에 나섰다.
5일 패션·유통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겨울 패션 큐레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재와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소비자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6일까지 ‘2025 겨울 패션위크’를 열고 헤비 아우터부터 경량 다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선보인다. 알파카, 헝가리구스 등 고급 소재 제품을 강화했다.
주요 상품은 △셀렙샵 에디션 알파카 헤어리 퀼팅 코트 △더엣지 헝가리구스 커브드 다운 △바니스뉴욕 카멜100 롱코트 △블랙야크·디스커버리 신상 헤비다운 등이다.
행사 기간 2회 이상, 누적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며 추천 브랜드 큐레이션, 상황별 스타일 제안·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16일까지 ‘더 모어 더 베터(The More The Better)’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빈폴·갤럭시·로가디스·준지·메종키츠네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국 백화점·쇼핑몰·가두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금액대별 금액권을 제공하며, 구호·르베이지 제품은 전 고객 대상 10~15%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컨템포러리 브랜드 ‘델라라나(DELLA LANA)’를 통해 캐시미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트·재킷·니트·카디건 등으로 구성됐으며, 100% 캐시미어 코트와 밍크 디테일을 더한 캐시미어 재킷 등이 포함됐다.
컬렉션 출시를 맞아 오는 9일까지 신세계V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스카프, 150만원 이상 구매 시 캐시울 니트 케이프를 증정한다. 또 13~16일 전국 매장에서 기본 5%에 추가 5%를 적립해주는 ‘더블 멤버십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무신사는 국내외 스포츠 브랜드 가을·겨울(FW) 인기 아우터 1만여종을 선보이는 ‘아우터 페스티벌’을 오는 13일까지 연다. 나이키·뉴발란스·디스커버리·코오롱스포츠 등 400여개 브랜드의 바람막이와 패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3에서는 ‘코어텍스’와 손잡고 고기능성 헤비아우터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입동(5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예고되면서 아우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감각적인 FW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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