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초신성’ 끝내 맨유행 거절...‘HERE WE GO’ 리옹 임대 유력! “완전 이적 조항 원하지 않아”

마이데일리
엔드릭/파브리시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질 초신성’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이 완전 이적 조건 없이 단기 임대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이하 한국시각) “엔드릭은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선수 본인은 순수 임대만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로, 파우메이라스 유소년팀 시절 171경기에서 167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입증했다. 2022시즌 프로 계약 체결 후 불과 4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의 재능은 유럽 전역의 주목을 받았다. 2022시즌 종료 후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총 7200만 유로(약 1200억 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엔드릭/게티이미지코리아

엔드릭은 2023년 11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콜롬비아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브라질 역대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잉글랜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펠레 이후 처음으로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엔드릭은 치열한 주전 경쟁에 직면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양 날개를 장악한 가운데, 그는 대부분 교체로 나서며 7골에 그쳤다.

사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입지는 더 좁아졌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한 뒤 9월 복귀했으나 공식전 단 1경기만 출전했다.

엔드릭/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하는 엔드릭은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임대를 추진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올랭피크 리옹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완전 이적 옵션을 요구한 맨유보다는 리옹행이 유력하다.

로마노는 “현재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인 유일한 구단은 리옹이다. 엔드릭 역시 리옹 이적을 선호하고 있으며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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