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예계 흔든다…이장우·김옥빈·옥택연까지, '결혼 겹경사' 터졌다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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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겸 배우 옥택연, 배우 김옥빈, 배우 이장우/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11월 연예계가 겹경사를 맞이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키워온 스타들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다. 결혼 소식이 잇따르며 '웨딩 러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가수 최낙타와 신부/최낙타 소셜미디어

먼저 11월의 첫날, 가수 최낙타가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낙타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을 통해 "결혼한다.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갚아 나가겠다"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90년생인 최낙타는 2013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드라마 '18 어게인', '고백부부', '간 떨어지는 동거' 등 다수의 OST를 가창했다. 최근에는 JTBC ' 뭉쳐야 찬다4'에 출연했다. 특히 4선 국회의원인 최재성 전 대통령 정무수석의 아들로, 최 전 수석은 지난 2022년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배우 김옥빈/마이데일리 DB

배우 김옥빈의 결혼 소식은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김옥빈은 1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짧지 않은 시간 교제 끝에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섰고 11월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김옥빈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 배우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 전했다.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조혜원 소셜미디어

23일에는 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아온 이장우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자 "여자친구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미뤄야 할 것 같다.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 사랑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만나 8세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2023년 공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결혼식 주례는 전현무, 사회는 기안84가 맡을 예정이다.

코미디언 윤정수, 스포츠 전문 리포터 출신 원자현/마이데일리 DB

11월 30일에는 무려 세 쌍의 커플이 결혼한다. 먼저 방송인 윤정수가 12세 연하의 스포츠 전문 리포터 원자현과 결혼식을 올린다. 원자현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광저우의 여신'으로 주목받은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윤정수와 원자현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윤정수는 지난 7월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으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혼인신고 과정을 공개하고 법적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현재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 김병우 감독/마이데일리 DB

같은 날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영화계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나 몇 년간 교제하던 중 결혼에 이르게 됐다. 함은정은 1988년생, 김병우 감독이 1980년생으로 8세 차이다.

특히 두 사람은 별다른 열애설 없이 결혼을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함은정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알린 뒤 장문의 글을 올려 "내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며, 또 힘들 때 내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이라고 김병우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박진주/마이데일리 DB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활약한 배우 박진주도 같은 날 비연예인 신랑과 결혼한다. 박진주 역시 열애설 없이 결혼을 알렸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박진주가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결혼을 앞둔 박진주의 근황이 깜짝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진주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의 집들이에 참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본 박나래가 "진주 결혼하잖아 이번에"라고 말하자 전현무가 "누구랑?"이라며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민아, 배우 온주완/마이데일리 DB

이외에도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를 통해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와 배우 온주완의 11월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재회하며 가까워졌다. 지난해 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이 장례식 내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혼식을 올리진 않지만, 결혼 소식을 알린 스타도 있다. 그룹 2PM 출신 배우 옥택연이 11월 1일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그는 2020년 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를 인정했으며, 올해 2월 프러포즈 사진이 공개돼 결혼설이 불거진 지 9개월 만에 공식 발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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