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아스널 맹비난…"그들은 하나만 잘하는 팀, 과르디올라가 10백 세운 것이 증거"

마이데일리
미켈 아르테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은 하나만 잘하는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아스널을 비판했다.

아스널은 지난 세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위에 머물렀다. 항상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아스널의 PL 마지막 우승은 2003-04시즌이다. 당시 PL에서 전무후무한 무패 우승을 일궜다. 이후 잉글랜드 FA컵에서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다른 메이저 대회 트로피는 들지 못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우승을 위해 전력을 보강했다. 마르틴 수비멘디, 에베레치 에제, 빅토르 요케레스,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케파 아리사발라가, 피에로 인카피에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미켈 아르테타./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2위다. 1위 리버풀(승점 15)과 격차는 5점이다. 아스널이 승리하지 못한 두 경기 상대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였다. 리버풀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환상적인 득점에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를 상대로는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 9분 만에 엘링 홀란에 실점했다. 이후 맨시티가 수비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선택이었다. 아스널은 맨시티 골문을 열기 힘겨워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터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득점으로 홈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미켈 아르테타./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네빌은 "내가 보기엔 과르디올라가 그렇게 한 이유는 아스널이 사실상 ‘하나만 잘하는 팀’이라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이다"며 "세트피스가 그들의 찬스와 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결국 박스 안에 큰 체구의 선수들과 펀칭할 수 있는 골키퍼를 배치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대해 "내가 아스널을 보며 가진 생각은, '그가 모험을 감행할 것인가?'였다. 그런데 선발 명단을 보니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미켈 메리노가 포함돼 있었다"며 "전반이 끝나자마자 두 명을 교체한다는 것은 계획이 잘못됐다는 의미이고, 선발로 기용한 선수들이 모든 상황에서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며, 특히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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