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장애학생·재외동포 위해 뛴 교사들, 대교 ‘눈높이교육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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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문화재단은 ‘제34회 눈높이교육상’으로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교그룹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대교문화재단이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며 제자를 키워온 참된 스승들을 기린다.

대교문화재단은 ‘제34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강인자 수정삼성어린이집 원장 △권보영 가동초등학교 교감 △안경숙 선유고등학교 특수교사 △오진현 부산예술중학교 교장 △최미영 다솜한국학교 교장 등이다.

강인자 원장은 영유아가 차별 없이 교육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육의 질을 높였으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교사들이 전문성을 향상하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 공로가 인정됐다.

권보영 교감은 비영리 청소년 교육단체 ‘드림스프링스’를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졸업생이 교사로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교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육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교사들의 학급 경영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안경숙 특수교사는 장애학생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개발도상국의 장애교육 환경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며 국내외 장애인 교육과 고용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오진현 교장은 창의, 학력, 인성이 조화로운 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며, 학생들의 잠재력과 인성을 함께 길렀다. 또한 본교 학생뿐 아니라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예술 저변 확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미영 교장은 다솜한국학교를 설립·운영하여 재미동포 학생들이 한국어, 역사, 문화를 배우며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미주 지역 내 한글학교 교육에서 배제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캠프를 진행하여 한국 문화를 확산하고, 주말한글학교 교사 연수를 통해 교사 전문성 강화에 기여했다.

제34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말 열릴 예정이며, 국내 수상자에게는 각 1500만원의 상금과 500만 원의 교육 기자재가 기증되고 해외 수상자에게는 1만 달러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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