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 후 수출 강소기업의 통상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피해 사례를 청취하기 위해 업계와 머리를 맞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회원사와 함께 ‘수출 강소기업의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서동만 협회 회장(대림글로벌 대표이사)을 비롯해 박덕규 케이시시정공 대표이사,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윤윤식 대안화학 대표이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등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매출 감소 △품목관세 적용대상 여부 확인 어려움 △단가 재협상, 발주 물량 변경 등으로 인한 거래선 불안정 등이 제기됐다. 이에 물류비 절감, 수출자금 지원 확대 등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서동만 협회 회장은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는 제조 분야 수출 강소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동의 대응책을 모색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물류·자금 애로 해소와 시장 다변화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수출 강소기업들도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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