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올해 임금 협상 잠정합의…기본급 9만5000원 인상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노사가 2025년 임금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9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9만5000원 △타결 일시금 및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750만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 한국지엠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오는 22~2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이대로 마무리된다.

앞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