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 여성이 약 14개월만에 4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사람들은 거짓말이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당연하다. 임신기간이 10개월이어서 4쌍둥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짐나 이 여성은 정말 엄청난 확률을 뚫고 네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기적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는 쌍둥이를 잇달아 낳았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더 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쌍둥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엄마가 1년 남짓한 기간에 4명의 아이를 낳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영국 로치데일 출신의 싱글맘 쇼나 휴즈는 짧은 기간 안에 풍족한 가정을 꾸리게 된 사연을 공유하며 인터넷 사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셜미디어에서 그녀는 “1년 남짓한 기간에 4명의 아이를 낳았다고 그들에게 말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럴리가 없다고 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아들 4명의 나이가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두 쌍의 형제가 아니라 네 쌍둥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녀는 남자 쌍둥이를 두 번이나 낳게된 사연을 이어갔다. 처음 두 아이인 프랭키와 펜튼은 2021년 10월에 태어났고 14개월 후인 2022년 12월에 루이와 루카를 품에 안았다.
쇼나는 “"제가 두 번째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저는 전 파트너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며 “정말 갈피를 못 잡았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첫 번째 초음파 검사는 혼자 갔는데, 쌍둥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아기를 하나 더 낳는 건 쉬울 거라고 생각했다. 첫 번째 초음파 검사에서는 아기가 한 명뿐인 줄 알고 안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성별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초음파 검사사가 아기가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맙소사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생각지도 못한 검사 결과에 그녀는 “할말을 잃었다”고 할 정도였다.
쇼나는 “1년 전쯤부터 피곤함을 극복했다. 지금은 그냥 평범한 일상이다”라고 4명이 아이를 키우는 것에 적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나는 2019년에 자궁 내막증 진단을 받은 후였기에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풍족한 가족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약 200만 명의 여성이 자궁 내막증에 시달리고 있다. 자궁 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밖에서 난소와 나팔관 등의 장기에 붙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난임의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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