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김고은이 2002년 붉은악마로 변신했다.
김고은은 13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비하인드 스틸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고은은 'Be The Reds!'가 적힌 레드 티셔츠를 입었다. 양손에 붉은 응원봉을 쥔 채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뒤편 대형 스크린에는 당시 월드컵 경기 장면이 재생됐고, 붉은 티를 입은 붉은악마로 가득 차 있어 촬영 현장의 열기를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김고은과 박지현이 대학 교정을 배경으로 편안한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다. 김고은은 체크 니트와 브라운 점퍼로 레트로 감성을 더했으며, 박지현은 카키 야상과 데님 팬츠, 스니커즈로 자연스러운 청춘 분위기를 완성했다.

2000년대 시절의 캠퍼스를 너무나 잘 보여준다. 현실감 넘치는 패션과 표정으로 그 시절의 풋풋한 대학생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김고은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2002년 월드컵'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고은은 "2002년 당시 초등학생이어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부러웠었는데, 이번 그때의 감정을 풀어냈다"며 "너무 흥분해 과호흡까지 올 뻔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 . 10대부터 40대까지, 서로의 삶을 끊임없이 스쳐온 두 친구의 서사를 담았다. 지난 12일 전편이 공개됐다. 총 1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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