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팬미팅 전날 골반 부상…"진통제 맞고 무대 올랐다" [MD★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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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혜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팬미팅 전날 겪은 골반 부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혜리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5 HYERI FANMEETING TOUR를 마쳤다”며 팬미팅 준비 과정에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지난 6월 팬미팅 전날 리허설 도중 갑작스럽게 골반을 삐끗하는 부상을 당했다. 혜리는 “옆으로 골반을 움직이는 동작에서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와서 리허설을 멈췄다”며 “다리가 안 디뎌질 정도로 아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골반뼈가 틀어진 듯한 느낌에 병원을 찾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통증은 극심했다. 그는 “네 군데나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은 뚜렷하지 않았다”며 “진통제를 맞아도 속이 울렁거릴 만큼 아팠다”고 전했다. 결국 휠체어를 타고 응급실을 찾았고, 밤새 링거를 맞으며 진통제를 맞은 뒤 팬미팅 현장으로 향했다.

혜리는 “팬들이 ‘무대가 점점 좋아졌다’고 했는데, 사실은 통증이 조금씩 가라앉았던 것”이라며 “팬미팅 전날 사고…꿈이길 바랐다”고 솔직한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혜리는 첫 단독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차기작 영화 ‘열대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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