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훈남'으로 변신한 개그맨 김영철이 박서준·손흥민을 언급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52세 김영철 이거 하나 바꿨는데 20년은 젊어 보이는 레전드 훈남으로 변신(럭셔리 이미지 컨설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영철은 영상을 시작하면서 "저는 스타일리스트가 없거든요"라고 말하면서 "2015년부터다. '진짜 사나이'를 하고 있을땐데 '진짜 사나이'는 군복, '아는 형님'은 교복, '나 혼자 산다'는 사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영철은 "제가 소속사에 '스타일리스트에게 드는 비용이 얼마입니까?' 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자 "소속사는 'XXX만원 입니다'라고 하자 제가 그걸 저 줄 수 있느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제가 해보겠다, 제가 10여 년 시간이 나를 만드는 거리고 생각했는데 이 패션이 괜찮은 지, 아님 그냥 평범하게 돌아 가는 게 나은지 패션 스타일링을 받아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후 김영철은 차례로 이미지 컨설턴트, 메이크업-헤어 디자이너로 부터 조언을 받고 직접 변신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패션 컨설팅 전문가에게 자신의 과거 패션의 장단점을 지적 받은 김영철은 전문가가 가져온 여러 의상들을 입어 보며 '훈남 스타일'로 변신했다.

김영철의 패션스타일이 다소 튄다고 지적한 패션 컨설팅 전문가는 김영철에게 "저희는 절제미, 컨설팅에 맞게 자연스러운 느낌을 해드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하면서 상하의 블랙 톤의 의상을 권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제가 안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라고 말하며 "이 색깔만...이렇게 늘 입고 싶은데 마지막 재킷을 이걸 안 입고 다른 패턴을 입는다"고 하소연했다.
탈의실에서 환복을 하고 나온 김영철은 평소 알록달록한 패션에서 벗어나 무채색의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그리고 만족한 얼굴로 "진짜, 나 괜찮지 않아?"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박서준·손흥민 보고있나?"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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