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9월 중 의원출무일'을 개최하고, 집행부 현안을 점검하며 의원발의 조례안 사전 설명을 진행했다.

이번 출무일은 9월25일 예정된 제123회 임시회를 앞두고 마련됐으며, 당진시 12개 부서에서 총 26건의 당면 보고가 이루어졌다.
자원순환과 소관 '당진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무 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김명회 의원은 "읍내동 지역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시니어클럽 등과 연계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자원순환과장은 "경로장애인과와 협업해 2026년 신규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쓰레기 배출 시간 준수 캠페인도 병행해 시민 의식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덕주, 김명진 의원은 '당진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 참여율 향상을 위해 시상 및 포상금 상향 검토를 제안했다.
농업정책과 소관 '당진시 농어업 발전기금 설치 운용 조례 일부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조상연 의원이 "현행 조례는 농어업인 융자를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교육·재해에만 보조사업을 허용한다"며, "개정안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까지 보조금 사용이 가능해져 기금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어 "약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이 보조금으로 사용될 경우, 300억 원 조성 목표와 농어업인 지원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제12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진행 상황을, 자치행정과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청 등을 보고했다.
현안 보고 후에는 '당진시의회 의원 교육연수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한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에 대한 사전 설명이 이어졌으며, 이들 조례안은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되고, 제123회 임시회(9월25일~10월1일)에서 심의·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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