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남·울릉)이 주최한 'K-스틸법 발의, 그 의미와 향후 과제' 정책 토론회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발의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철강산업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산업연구원 정은미 선임연구위원이 "국내 철강산업이 저성장과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원가절감과 국제경쟁력 강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용삼 센터장은 "K-스틸법은 국가 기간산업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환경 및 에너지 규제 합리화와 국내 시장 보호를 통해 철강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민동준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KAIST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녹색철강 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탄소중립, 배출권거래제, AI 활용 방안 등 철강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상휘 의원은 "1970년 '철강공업육성법'이 한국 철강의 초석을 놓았다면, 2025년의 K-스틸법은 녹색 전환과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철강포럼은 22대 국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공동대표인 어기구(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상휘(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33명의 국회의원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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