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로커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디즈니+ 한국 콘텐츠 순위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특별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에 공식 초청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3일 디즈니+에 공개된 ‘퇴마록’은 첫 주말(6일~7일) 동안 ‘오늘 한국의 TOP 10’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꾸준한 시청자 유입과 호평 속에 3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며 다시 한번 화제성을 입증했다. 작가, 감독, 성우들이 직접 부산을 찾아 관객들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일 민락수변공원에서 이우혁 작가, 김동철 감독, 최한 성우가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하고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남도형 성우가 합류해 행사가 열린다.
로커스 황수진 부사장은 “디즈니+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데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다시 한번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초청은 ‘퇴마록’이 가진 작품성과 파급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앞으로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퇴마록’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퇴마사들이 절대 악에 맞서는 대서사의 시작을 담은 오컬트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1993년 첫 연재를 시작해 누적 판매 부수 1,000만 부를 달성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장르 소설이자 ‘K-오컬트의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원작의 매력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독창적이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주축으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탄생해 지난 2월 개봉 후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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