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전남농협과 함께 담양에서 한국 전통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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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농협(본부장 이광일)이 12일 담양에서 관내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60여 명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농촌정착지원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농협중앙회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이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담양 '달빛무월' 팜스테이 마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우리 쌀로 직접 한과와 찹쌀떡을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배우며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협이 펼치는 농심천심 운동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농심천심 운동은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고 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국민운동이다.  

이광일 본부장은 "우리 농업·농촌의 중요한 중심축이 된 다문화가족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더 잘 이해하길 바란다. 전남농협은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지자체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다문화여성대학 △결혼이민여성 직업교육 △1대1 맞춤형 농업교육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 등 여러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는 한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촌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문화교류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통해, 농촌이 더 따뜻하고 활기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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