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정 힘입은 예산 혁신…광산구, 2025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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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가 오는 24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힘, 주민참여예산'을 주제로 '2025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지역 문제와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우수 사업을 선정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광산구 21개 동을 대표하는 주민들이 모여, 동별 자치계획형 제안 사업을 발표한다.

올해는 '달빛 수국정원', '마을 배움터' 운영 등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 아이디어가 나왔다. 

주민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두고 함께 토론하면서, 44개 제안의 취지와 실행 방안, 기대 효과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발표가 끝나면 광산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현장에서 각 제안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광산구는 행사를 앞두고 17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적으로 기대되는 사업 세 가지를 뽑을 예정이다. 이 사업들은 '새롭게상', '이롭게상', '지속가능상' 등 특별상을 받는다. 

또 행사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응원상, 응원 매너상, 인공지능이 선정하는 'AI 초이스상'도 새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의 모든 과정은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행정의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추후 한마당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광산구 주민참여예산 운영위원회와 조정협의회를 거쳐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사업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은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찾아낸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지역 민주주의 실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예산에 바로 반영되는 주민참여예산이, 시민 모두가 주인인 자치 행정의 마중물이 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혀 다양한 의견이 실제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현장 중심의 예산 운영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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