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흥행 주역 남대중 감독·강하늘, ‘퍼스트 라이드’로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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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10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물한다. / 쇼박스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10월 극장가에 유쾌한 웃음을 선물한다. /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30일’로 2023년 추석 극장가를 매료했던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새 영화 ‘퍼스트 라이드’로 다시 뭉다. 업그레이드된 코믹 시너지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이별을 선언한 위기의 부부 이야기를 위트 있게 그려내 호평 받은 ‘30일’ 남대중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층 확장된 코미디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0일’ 흥행 주역 강하늘이 다시 남대중 감독과 호흡을 맞춰 기대를 더한다. 강하늘은 외모, 성적, 집안까지 완벽주의적 성격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태정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연한 연기로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영화 ‘스물’부터 ‘청년경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받아 온 강하늘이 또 하나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영광은 영화 ‘해피 뉴 이어’(2021)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극 중 화려하게 코트를 누비는 농구 선수를 꿈꾸다 연민(차은우 분)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된 도진을 연기한다. ‘악인전기’ ‘사랑이라 말해요’ ‘썸바디’ ‘미션 파서블’ ‘너의 결혼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파격적인 변신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준 김영광이 ‘퍼스트 라이드’에서는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차은우도 함께한다. 코미디 영화에 처음 도전,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영화에서 차은우는 오늘은 방구석이지만 내일의 월드 뮤직 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연민으로 분한다.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원더풀 월드’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 행보를 이어왔다. 이번 작품으로 한층 성장한 ‘배우’ 차은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내공을 쌓고 있는 강영석이 일찍부터 종교에 귀의한 금복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 ‘놀아주는 여자’ 등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한선화가 마음먹은 건 무조건 이루고 쟁취하는 행동대장 옥심 역을 맡아 ‘코미디 강자’다운 활약을 펼친다. ‘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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