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미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 재단인 KYK 파운데이션에서 중학교 배구 대회를 연다.
‘2025 KYK파운데이션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안산대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안산 상록수체육관과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와 KYK 파운데이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국에서 선발된 남녀 중학교 16개 팀(남자 8팀, 여자 8팀)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배구의 전설이자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인 김연경의 고향 안산에서 열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연경은 ‘안산의 딸’이다. 지난 7월에는 안산시와 도시브랜드 제고를 도모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당시 김연경은 “고향 안산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늘 마음 속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연경은 2017년에도 ‘김연경 유소년 컵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오랜 준비 끝네 마침내 지난해 ‘KYK 파운데이션’을 출범했다. 배구 꿈나무들을 위해 재단을 설립하고 유소년 배구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올해 상반기 유소년에 이어 하반기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전국의 중학생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을 마친 김연경은 흥국생명 어드바이저로 일본 전지훈련에 동행했고, 12일에는 중학교 배구 최강전이 열리는 안산으로 향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 이사장을 배출한 도시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배구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국의 젊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크게 성장하고, 안산 시민들께도 배구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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