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엔씨소프트 신규 MMORPG ‘아이온2’ 출시 소식에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코스피시장에서 전일 대비 1만5000원(7.43%)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상승은 이날 회사가 아이온2의 한국·대만 출시일을 11월 19일로 확정 발표하면서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측정하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제시했다. 세차례 라이브를 통한 디테일한 게임성과 캐릭터 서스터마이징, 트렌디한 외형 제품 등 종합적으로 봤을 때 실패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특히 세번째 라이브에서 보인 여러 성공 요소 중에 트랜디한 캐릭터와 외형 등이 기존 전작의 주요 유저층 30~40대 이외 10~20대 유저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온2는 9월 11일부터 아이온2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앱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0월 16일에는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펫 선택 상자(자이프 또는 파피스)와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9월 14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지스타 2025’ 초청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날 엔씨소프트는 생방송 ‘AION2NIGHT’에서 아이온2 모바일 시연을 공개했다. 개발진은 휴대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조작법을 선보이며 완성도와 안정적인 플레이 경험을 강조했다.
비즈니스 모델도 사전 공개했다. 게임 편의성을 높이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 스타일 완성을 위한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 등이 주요 상품이다. 인게임 재화를 유료 재화로 교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주요 PvP 콘텐츠인 ‘어비스’도 공개했다. 시연은 원작 ‘아이온’의 인기 클래스 ‘살성’으로 진행됐다. 어비스는 필드보스, 아티팩트, 어비스 포인트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 필드로, 상대 종족 간 제약 없는 PvP가 가능하다. 개발진은 방송에서 천족과 마족 간 PvP와 비행 서클 등 원작 IP의 특징을 선보였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